-3천년 역사, 실크로드의 시발점
-생동감 넘치는 진시황릉과 병마용
진시황릉은 2,000여 년 동안이나 땅속에 묻혀 있다가 겨우 발견되었는데 그 능을 지키는 수천명의 병사들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먼저 그 광대한 능의 규모에 놀라며 그 많은 숫자에 놀라며 또한 병사들의 표정과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게 만들어진 섬세함에 놀라게 된다.
#진시황릉과 병마용
시안은 3,000년의 깊은 역사를 지닌 도시로 과거 실크로드의 시발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기원전 1,134년 서주가 도읍을 삼은 이래로 무려 1,100년 이상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였으며 현재는 서북지방 최대의 공업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워낙 오래된 도시인만큼 곳곳에 볼거리가 많아 하루, 이틀로는 모두 돌아보기 어렵다. 특히 교외에 있는 유명 관광지까지 돌아보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을 정도다.
시안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는 역시 진시황릉과 병마용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974년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된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은 발견 이후부터 줄곧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병마용에서는 능을 지키는 다양한 병사들의 표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들 병사들은 하나같이 말없이 전방을 주시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도 있다. 수천에 이르는 병사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서로 달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현재 병마용 1, 2, 3호 갱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으며 추가로 나머지 유적에 대한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갱내에서는 사진촬영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주의해야한다.
화청지 역시 시안의 주요 볼거리다. 화청지는 중국 4대 미인 중의 하나인 양귀비의 휴양지로도 유명한데 이곳은 온천뿐만 아니라 화청궁의 오간청에서 서안사변이 일어났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오간청은 장개석이 장학량에게 체포당했던 곳으로 벽에 난 총탄 흔적이나 구멍 뚫린 유리창은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양귀비가 즐겨 찾았던 화청지
국가급 박물관으로 분류되는 섬서역사박물관에서는 주(周), 진(秦), 한(漢), 수(隋)나라의 유물, 유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시안 근교에서 출토된 유물이 주를 이루는데 당대의 능묘에서 출토된 색채벽화가 특히 유명하다.
비림 또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림은 말 그대로 1,095개의 비석이 마친 나무숲처럼 무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한나라 때부터 수,당,송대에 이르는 역대 명필들의 친필석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곳에서 당 현종, 왕희지, 안진경, 회소 등의 유명 서예가들이 필체를 마음껏 감상할 수도 있다.
한나라 고종과 측천무후의 합장묘인 건릉도 볼거리다. 건릉의 입구에 글이 세겨지지 않은 비석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두 황제의 업적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한편으로는 측천무후가 너무 포악해서 비문을 남기지 않았다고 전한다.
이 밖에 시안에는 삼장법사로 잘 알려진 당의 고승 현장이 지은 대안탑과 의정의 소안탑이 있는 천복사, 명나라 성벽, 종루, 반포유적지 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역사적 흔적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베이징, 상하이 등의 도시들이 중국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시안은 중국의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항공=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직항편을 운항중에 있다.
추천코스=중국 시안이 실크로드의 시발점으로 실크로드 역사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실크로드 여행은 시안에서 둔황, 투루판, 우루무치, 카스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둔황에서 명사산과 막고굴, 투루판에서 포도농장과 화염산, 우루무치에서 남산목축지 등을 돌아보는 코스.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