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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1 16:08

SlikRoad Travel -허텐 바자르와 아이들


SlikRoad Travel - 허텐

실크로드 서역남로 최대의 오아시스인 허텐은 과거 우전(위톈,
于阗)국의 중심지였다. 곤륜산맥에서 발원한 백옥강과 흑옥강 사이에 위치해 예로부터 옥이 많은 생산돼 주목을 받았다. 허텐이 티베트어로 ‘옥이 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또 허텐은 서역에서 가장 먼저 불교 중심지가 된 곳으로 법현(法显), 현장(玄奖) 등 유명한 승려들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근교에 잉얼리커(英尔力克) 사막이 유명하다, 특산품으로는 허톈 비단과 옥이 있다.

 






민펑에서 312번 국도를 따라 서쪽으로 달리기를 꼬박 6시간. 약 320㎞의 시골길을 달려서 도착한 허텐은 지친 여행자에게 여름철 단비와 같은 휴식과 위안을 제공한다. 최근 며칠간 지나왔던 도시 가운데 가장 세련된 도시 같은 위용(?)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서둘러 호텔에 짐을 풀고 거리를 걷는 기쁨을 누렸다. 또 단결광장 옆에서 햄버거 가게를 발견하고 기쁨에 젖어 햄버거 세트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서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되찾았다.

허텐의 바자드는 우루무치나 카스의 바자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활기가 넘쳐 보인다. 좁은 골목으로 이어진 바자르는 바닥이 포장이 안돼 먼지가 많다. 모처럼 맨땅을 걷는 기분도 나쁘지 않다. 이미 상업화된 우루무치나 카스의 바자르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래 사진은 허텐 바자르의 가방가게 딸아이 모습. 사진 뒤에 보이는 노점 가방 가게 딸. 지금은 많이 컷겠다.. 방가방가...

















사진설명-이 아이는 삼성 모바일(samsung Mobile)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이게 언제적 옷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카메라만 보면 달려드는 아이들이 시골 풍경을 연상하게 했다.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허텐 바자르, 꼭 다시 가보고 싶다.

허텐바자르는 상업화된 카스의 다바자보다 더욱 향토색 짙은 정감을 전해준다. 일요일이면 허텐과 뤄푸(洛浦), 모위(모玉) 등 주변의 작은 마을에서 위구르인들이 모여 들어 활발한 장이 이뤄진다. 많을 때는 10만 명에 이르기도 한다. 이슬람품의 독특한 모양을 한 문루를 따라 바자르에 진입하면 포장도 안된 길을 당나귀가 끄는 마차와 자전거 등이 수없이 지나가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약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다칭전쓰(
大清真寺)가 있다. 시끌벅적한 장터에 화려한 의상을 한 위구르 여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구애도 이곳에서는 즐겁다. 곳곳에 노점 상인들이 가득하다. 우리의 낡은 재래시장을 보는 듯하다. 농산물에서부터 신발, 의류, 비단 등이 거래된다.

교통-시의 후이청(回城) 동북쪽에 위치. 여객버스터미널에서 가깝다. 5번 버스가 지난다


도로포장도 안 된 시장 거리가 너무나 정겹다.  다시한번 꼭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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